- 킹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는다.
- 연봉은 3년 총 2,700만 유로(약 425억 원)다.
-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더 브라위너는 12일 이탈리아 로마에 입국해 나폴리로 이동,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을 만난 뒤 계약을 맺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킹'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는다.
나폴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킹 케빈이 왔다"는 짧은 문구로 더 브라위너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2년 계약을 체결하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 연봉은 3년 총 2,700만 유로(약 425억 원)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여름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통산 기록은 422경기 108골 177도움. 프리미어리그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UEFA 슈퍼컵 1회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맨시티와 결별이 공식화된 건 4월이다. 당시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올여름 더 브라위너와 계약이 만료돼 작별을 고하게 됐다. 그는 10년 동안의 찬란한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21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5 PL 37라운드 홈경기(3-1 승리)에서 고별식을 가졌다. 더 브라위너는 "기분이 이상하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고, 맨시티를 위해 헌신할 수 있어 기뻤다. 자랑스럽다"며 눈물을 훔쳤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더 브라위너는 12일 이탈리아 로마에 입국해 나폴리로 이동,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을 만난 뒤 계약을 맺었다.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더 브라위너는 프리시즌 전까지 달콤한 휴가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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