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라얀 아이트누리, 티자니 라인더르스, 라얀 셰르키 등 즉시 전력감을 연이어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에는 미래를 내다보며 유망주까지 품는 데 성공했다.
-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베레 뉘판의 맨시티 이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는 클럽 월드컵 대비 즉시 전력 보강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팀의 중심이 될유망주까지 품으며지난 시즌 무관의 아쉬움을 반드시 씻어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미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라얀 아이트누리, 티자니 라인더르스, 라얀 셰르키 등 즉시 전력감을 연이어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에는 미래를 내다보며 유망주까지 품는 데 성공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베레 뉘판의 맨시티 이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는 지난 1월부터 영입을 추진해왔으며, 로젠보리에서 떠나는 18세 유망주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36억 원)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국적의 뉘판은 2022년, 15세의 나이로 노르웨이 리그에 데뷔한 이후 빠른 성장을 보여준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유망주다. 이듬해에는 16살로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지난 시즌엔 33경기에서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에도 10경기 1골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뉘판은 포지션과 국적때문에 '제2의 외데고르'로 불리지만, 실제 플레이 스타일은 다소 다르다. 외데고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밀한 패스와 연계를 중시하는 반면, 뉘판은 보다 깊은 위치에서 경합과 전진을 즐기는 중앙 미드필더 유형이다. 18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몸싸움과 활동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는 클럽 월드컵 대비 '즉시 전력 보강'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팀의 중심이 될유망주까지 품으며지난 시즌 무관의 아쉬움을 반드시 씻어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뉘판은 곧바로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것이 아닌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을 확률이 높아보인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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