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테우스 쿠냐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 이어 26세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인 쿠냐는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 팀이 강등권 싸움을 벌이는 와중에도 꾸준한 득점력과 존재감을 뽐내며 여러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테우스 쿠냐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쿠냐를 영입하는 계약이 완료되었음을 기쁘게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6세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인 쿠냐는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쿠냐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6경기에서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프턴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팀이 강등권 싸움을 벌이는 와중에도 꾸준한 득점력과 존재감을 뽐내며 여러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유는 이적 시장 개시 전부터 쿠냐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협상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유럽 대항전 진출이 무산된 상황에서도 쿠냐는 맨유 입단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결국 '꿈의 구단'과 손을 맞잡았다.
이번 시즌 맨유는 유로파리그 준우승, 카라바오컵 8강, FA컵 16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에 더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승 9무 18패(승점 42)로 15위에 머물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이는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합쳐7골에 그치며 고전했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5골을 넣은 쿠냐의 합류는 팀의 공격 재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쿠냐는 구단과의인터뷰에서 "맨유의 선수가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어릴 적 브라질에서 할머니 댁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보며 자랐고, 맨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던 팀이었다. 늘 이 붉은 유니폼을 입는 걸 꿈꿨고,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준 가족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X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