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터 오시멘과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이들 중 한 명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 확실한 공격자원인 요케레스와 오시멘 두 선수 모두 맨유 이적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오시멘에게 지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으며, 오시멘 역시 맨유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빅터 오시멘과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이들 중 한 명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확실한 공격자원인 요케레스와 오시멘 두 선수 모두 맨유 이적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요케레스의 경우 최근 원소속팀인 스포르팅 CP와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며,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를 놓칠 리 만무한 맨유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고삐를 당기고 있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실제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으며,에이전트를통해 긴밀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

오시멘 역시 맨유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SSC 나폴리로 복귀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그는 끝내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기로 결심한다.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오시멘에게 지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으며, 오시멘 역시 맨유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라스무스 호일룬,조슈아 지르크지와 같이 부진한 경기력을 일관하던 공격수들을 처분하고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이들을 품에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이러한 형국퍼디난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의 위 상황에 대해 평가를 내렸다. 그는 "맨유에 필요한 건 경험 있는 스트라이커다. 호일룬은 많은 돈을 주고 데려왔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르크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좋은 팀에는 반드시 믿고 맡길 수 있는 '9번 롤'이 필요하다. 젊은 선수들이 배울 수 있는 베테랑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요케레스도 좋은 선수지만, 오시멘과 비교한다면 나는 오시멘을 택할 것이다. 여러 리그에서 활약했고 국제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확실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며,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요케레스를 영입이 쉽지만은 않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아스널도 영입전에 가세한 상태로, 맨유가 영입하려면 최소 8,500만 파운드(약 1,576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며, 스포르팅의 프레데리쿠 누누 파루 바란다스 회장은 현재 책정된 5,900만 파운드(약 1,093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 또한리버풀, 첼시, 유벤투스 등 유수의 구단들이 원하고 있지만,요케레스 사례처럼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아 좀 더 순탄하게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맨유나이티드 인 피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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