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전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위다드 카사블랑카회장 히샴 아잇-메냐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앞서 호날두 영입을 두고 진지한 움직임을 가져갔음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라고 보도했다.
- 한편 호날두는 숱한 이적설을 뒤로 하고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 이후 전 세계 다수의 구단이 호날두를 향해 오퍼를 보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알 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기는 여전히 대단했다.
축구 전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위다드 카사블랑카회장 히샴 아잇-메냐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앞서 호날두 영입을 두고 진지한 움직임을 가져갔음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라고 보도했다.
라디오 채널 '몬테카를로'에 따르면 그는 "호날두는 돈 때문에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필요 역시 없다"라며 "3~4개월 정도 전,호날두가 여러 팀과 접촉하던 시점에 그를 영입할 계획을 수립했다. 호날두의 지인 가운데 한 명인 에이전트에게 접촉해 클럽월드컵 출전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라고밝혔다.

당시 호날두가알 나스르를 떠나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구단으로 단기 이적할 수 있단 주장이 입방아에 오르던 시기였다. 위다드 카사블랑카는 맨체스터 시티, 알 아인, 유벤투스와 더불어 G조에 속해 있다. 만일 실제로 호날두가 클럽월드컵 참가를 원했다면 충분히 구미가 당길 수 있는 구성이다.
실제로 호날두가 모로코 구단 위다드 카사블랑카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다만 구단이 그를 원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이는 호날두가 아닌 에이전트 선에서 단호하게 정리됐다.

매체에 따르면 위다드 카사블랑카의 러브콜에 돌아온 답변은"호날두가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짧고 굵은 메시지였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보도를 인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엔 "돈을 목적으로 하지않는호날두가 굳이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게 의문"이라는 내용과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기에 돈을 이유로 떠나진 않을 것"이란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숱한 이적설을 뒤로 하고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아직 작성 중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는 글로 마치 결별을 암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전 세계 다수의 구단이 호날두를 향해 오퍼를 보냈다. 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구단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그는 지난 9일 열린 네이션스컵 결승전을 앞두고 "많은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나의 미래는 변함없을 것이다"라는 말로 재계약을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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