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음뵈모영입 경쟁에서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음뵈모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 능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윙어다.
- 그러나 토트넘이 무려 1,500만 파운드(약 278억 원)나 더 높은 금액을 부르며 영입전에서 밀리게 됐고, 결국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대체자를 찾으려는 모양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영입전에서 백기를 들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음뵈모영입 경쟁에서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6월 초, 맨유는음뵈모 영입을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의 보너스를 포함한 총 5,5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 규모의 제안을 했으나 브렌트포드 측에 거절당했다. 이후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한토트넘이곧바로 음뵈모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영국 매체 '미러'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에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299억 원)를 제안하며 음뵈모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음뵈모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 능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윙어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중앙 공격수로도 기용 가능하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8도움을 기록해 득점 랭킹 5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맨유는 울버햄프턴에서 마테우스 쿠냐를 먼저 영입한 데 이어, 음뵈모까지 품으며 공격진 재건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무려 1,500만 파운드(약 278억 원)나 더 높은 금액을 부르며 영입전에서 밀리게 됐고, 결국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대체자를 찾으려는 모양새다.

트리뷰나는 "맨유는 과거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어 더 이상 '과도한 지출'을 감수할 생각이 없다. 브렌트포드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곧바로 다른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며 "대안으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와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365 SCORES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