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거취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 이처럼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BBC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도 만약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 특히 공신력 있는 BBC가 이처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비중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올여름 손흥민이 10년간 몸담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거취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적 여부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뒤에나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현재 계약 기간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며, 중동 구단들은 이를 기회 삼아 적극적인 영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4일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복수의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은 충분히 매력적인 제안이 도착할 경우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우디 외에도 튀르키예 클럽들까지 가세하며 손흥민의 이적설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14일 "페네르바흐체가 손흥민을 차기 시즌 핵심 전력으로 낙점하고, 연봉 1,200만 유로(약 188억 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BBC'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도 "만약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의 불참은 주최 측과의 계약 문제로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 내 손흥민의 위상을 감안할 때, 이번 투어는 그 자체로 손흥민의 존재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손흥민이 실제로 이적을 추진하더라도, 구체적인 협상은투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공신력 있는 BBC가 이처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비중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올여름 손흥민이 10년간 몸담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 미러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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