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가운데, 일부 팬들은 구단 수뇌부를 향해 그의 복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현지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 팬들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대형 수비수 영입을 요청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름은 김민재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 아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였다.

나폴리 팬들은 여전히 '철기둥'이 그립다...회장에게 KIM 영입 요청! "그가 온다면 UCL에서도 싸울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2025-06-19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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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가운데, 일부 팬들은 구단 수뇌부를 향해 그의 복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현지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 팬들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대형 수비수 영입을 요청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름은 김민재라고 전했다.
  • 김민재는 2022/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 아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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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나폴리 팬들이 여전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그리워하고 있다.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가운데, 일부 팬들은 구단 수뇌부를 향해 그의 복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현지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 팬들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대형 수비수 영입을 요청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름은 김민재"라고 전했다.

매체는 온라인 상에서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는데"친애하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님, 김민재를 데려오면 우리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싸울 수 있다. 그는 정말 강한 선수다", "김민재가 부온조르노, 라흐마니와 함께 수비를 구성한다면 우리는 막강한 벽이 될 거다", "왜 아직 김민재를 데려오지 않는 거죠?", "그가 돌아온다면, 예전처럼 최고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등등 김민재의 영입을 촉구하는 반응을 보였다.

팬들의 그리움은 충분히 이해된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 아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였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철기둥'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나폴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들어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까지 더해지며 팬들의 기대는 한층 높아졌다.

이탈리아 매체 '룰레타 스포츠'의 헤라르도 파사노 기자는 18일 "나폴리의 수비 보강 1순위는 삼 베우케마지만, 콘테 감독이 진정으로 원하는 선수는 김민재"라며 "그는 토트넘 시절부터 김민재 영입을 원해왔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최근 계속해서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4월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더 이상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보지 않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가 떠날 경우,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수비진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바이에른은 김민재 방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적절한 수준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내내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강행군을 이어왔다. 팀 사정을 고려해 출전을 계속한 그는 총 43경기, 3,593분을 소화하며 과부하가 심각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도 지난 4월 "김민재는 과도한 출전과 부상 누적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선수 보호의 필요성을 경고한 바 있다.

비로소 시즌 막판에 휴식을 취했지만, 그는 여전히 피로와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왼발에 결절종(액체 낭종)이 발견돼 현재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좋은 기억이 있는 나폴리가 실제 제안을 건넨다면, 김민재로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충분하다.

더욱이 나폴리는 올여름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미 케빈 더 브라위너를 데려오며 중원을강화했고, 김민재까지 합류할 경우 수비 역시 확실한 무게감을 더할 수 있다.

그가 다시 나폴리 유니폼을 입는다면, 세리에A 2연패는 물론 팬들이 염원하는 챔피언스리그 경쟁력 확보도 꿈은 아닐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IFTV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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