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탄식을 자아낸 라스무스 호일룬이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보인다.
-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인터 밀란이 공격 보강 차원에서 호일룬을 주시 중이며, 선수는 이미 인터 측과 접촉을 가졌고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은임대 후 완전 이적(옵션 또는 의무 포함)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맨유는 완전 이적만을 고수하며 4,500만 유로(약 711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탄식을 자아낸 라스무스 호일룬이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보인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인터 밀란이 공격 보강 차원에서 호일룬을 주시 중이며, 선수는 이미 인터 측과 접촉을 가졌고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호일룬은 2023년 여름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구단은 그를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는 큰 부진에 빠졌다.
공식전 52경기에서 10골 2도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고작 3골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주포의 부진 속에 맨유는 리그 15위(11승 9무 18패)에 머물렀고, 유로파리그도 준우승에 그쳤다.
결국 맨유는 공격진 개편에 착수했다. 시즌 종료 직후 17골 6도움을 올린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고, 20골 8도움의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역시 영입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런 변화 속에 호일룬도 이적을 고려하게 되었고, 이를 주시하던 인터 밀란이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은'임대 후 완전 이적(옵션 또는 의무 포함)'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맨유는 '완전 이적'만을 고수하며 4,500만 유로(약 711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아직 구단 간 공식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선수의 의사가 확인된 만큼 양측의 본격적인 논의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360editio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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