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간 리버풀과동고동락한 앤디 로버트슨이 끝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아틀레티코는 올여름에 대규모 이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로버트슨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 또 다른 스페인 유력지아스 또한1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왼쪽 풀백 로버트슨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 것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8년간 리버풀과동고동락한 앤디 로버트슨이 끝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로버트슨은 아틀레티코행이 유력한 상황이다.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아틀레티코는 올여름에 대규모 이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로버트슨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또 다른 스페인 유력지'아스' 또한1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왼쪽 풀백 로버트슨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 것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측도 그의 이적 의지를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트슨은 지난 2017년 7월 헐시티를 떠나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첫 시즌(2017/18)30경기 1골 5도움을올리며스타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로버트슨은 리버풀에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난 로버트슨은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다.
현재까지 리버풀 통산342경기 11골 67도움을 뽑아내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영원한 것은 없었다. 한때 정상급레프트백으로 평가받았지만, 어느덧31세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올 시즌45경기 출전했으나 무득점 2도움에 그쳤다.
그의 최고 장점이던폭발적인 스피드도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수비 능력도 하향곡선을 보이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2003년생의 젊은 피밀로시 케르케즈의 영입도 성사 직전이라 입지가 좁아질 것이 분명했다.

결국 떠날 때를 직감한 로버트슨이다. '아스'는 이에 대해 "로버트슨이 원하고 있는 것은 단 하나. 유럽 무대에서 여전히 엘리트 수준에서 뛰는있는 것이다.그는 여전히 UCL을출전할 수 있는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느끼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그런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스'는"아틀레티코는 리버풀과 이적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로버트슨은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 남아 있으며, 이적료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풋볼&위트볼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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