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거센 관심 속에서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잔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프리시즌 기간 중 토트넘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여름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세 클럽이 손흥민에게 약 4,000만 유로(약 630억 원)의 이적료와 연 3,000만 유로(약 480억 원)의 고액 연봉을 제시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충격 발언! 사우디 630억 러브콜에도 "손흥민 팔면 안 돼"..."여전히 팀 핵심, 대체자 없는 한 잔류 필수"

스포탈코리아
2025-06-20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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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거센 관심 속에서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잔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프리시즌 기간 중 토트넘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여름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세 클럽이 손흥민에게 약 4,000만 유로(약 630억 원)의 이적료와 연 3,000만 유로(약 480억 원)의 고액 연봉을 제시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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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거센 관심 속에서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잔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프리시즌 기간 중 토트넘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여름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세 클럽이 손흥민에게 약 4,000만 유로(약 630억 원)의 이적료와 연 3,000만 유로(약 480억 원)의 고액 연봉을 제시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기브미 스포츠' 방송에서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은 매우 진지하다. 손흥민 측과의 커넥션도 이미 강하게 구축돼 있다"며 "이러한 조건은 손흥민처럼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선수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직 손흥민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천문학적인 제안과 사우디의 공격적인 영입 움직임에 따라 이적설은 계속해서 무게를 더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 웹'은 20일 "토트넘, 손흥민을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 3,400만 파운드(약 630억 원) 이적설에도 여전히 팀 핵심이다"라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손흥민의 잔류를 적극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에 헌신해온 인물로, 21세기 토트넘 역사상 그만큼 많은 것을 해낸 선수는 드물다"며 "비록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도움으로 기대에 못 미친 평가를 받았지만, 이는 오히려 그가 얼마나 높은 기준의 선수인지 보여주는 방증한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주장 완장을 넘겨받은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다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30경기 7골 9도움으로,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전체 대회 기준으로는 16골을 기록하며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부상 등의 변수에도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한 시즌이었다.

스퍼스 웹은 "물론(손흥민을 매각해)괜찮은 이적료를 받는다면 구단 입장에선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대체자다. 손흥민만큼 공격 포인트를 확실히 제공해줄 선수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그를 떠나보내는 것은 큰 리스크다"라며 지금 상황에서 당장의 이득을 취하자고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내 최고 연봉자지만, 동시에 구단 수익에도 크게 기여하는 스타다. 만약 재정적으로 손해가 크지 않다면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1년더 잔류시키는 것이 팬들에게도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의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 초반 타깃으로 거론됐던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영입이 무산된 가운데, 당장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자원이 마땅치 않다.

만약 이런 상황이 길어진다면 매체의 주장처럼 챔피언스리그를 나가는 현 시점에서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7일"사우디 클럽들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적 논의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뒤에 진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한 바 있다.

토트넘은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데 구단은적어도 그때까지는 손흥민을 팀에 잔류시킬 심산이다.

결국 손흥민의 이적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후에도 팀이 선수의 대체자를 찾느냐가 관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pulsesport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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