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기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가 566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는다. 삿포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후지에다에 위치한 후지에다 축구장에서 후지에다 MYFC와 2025 J2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 달 가까이 몸 상태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다카기는 후지에다전 선발이 유력하다.

'십자인대 파열+탈장→은퇴 위기' 극복하고 566일 만 그라운드 복귀…日 36세 GK의 '인간승리'

스포탈코리아
2025-06-21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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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다카기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가 566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는다.
  • 삿포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후지에다에 위치한 후지에다 축구장에서 후지에다 MYFC와 2025 J2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한 달 가까이 몸 상태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다카기는 후지에다전 선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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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다카기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가 566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는다.

삿포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후지에다에 위치한 후지에다 축구장에서 후지에다 MYFC와 2025 J2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같은 날 "다카기가 566일 만에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탈장을 겪었고, 마지막 출전은 2023년 12월 3일이었다"고 보도했다.

2023년 여름 오이타 트리니타를 떠나 삿포로 유니폼을 입은 다카기는 같은 해 후반기 10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을 꿰찼으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왼쪽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설상가상 올 시즌에는 탈장이 찾아와 수술대에 올랐다.

무려 약 1년 5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자신의 서른여섯 번째 생일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다. 한 달 가까이 몸 상태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다카기는 후지에다전 선발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강등의 쓴맛을 본 삿포로는 현재 13위(6승 4무 9패·승점 22)로 승격 경쟁을 위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다카기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해내야만 한다"며 각오를 다졌고, "전방십자인대 파열 후 무릎 힘을 되찾기 어려웠고, 통증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삿포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을 기록하며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다카기는 "우리는 볼을 소유하는 걸 전제하고 있다. 잘 풀리지 않으면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수비도 잘 되지 않는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도록 내가 보고 느낀 부분을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중요하다. 흐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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