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한국시간) 구단 내부 사정에 밝은 존 웬햄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 시즌 토트넘은 미드필더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라 스쿼드 뎁스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미드필더 아담 워튼을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 2004년생인 아담 워튼은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로, 정교한 킥을 기반으로 한 패스 능력과 높은 경기 이해도를 지닌 재능 있는 자원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한국시간) 구단 내부 사정에 밝은 존 웬햄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 시즌 토트넘은 미드필더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라 스쿼드 뎁스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미드필더 아담 워튼을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최근 레비 회장이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밝힌 의지도 함께 소개했다. 레비 회장은"우리는 유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들이 더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웬햄 기자는레비 회장이 말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워튼과 같은 유망한 미드필더를 데려오기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4년생인 아담 워튼은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로, 정교한 킥을 기반으로 한 패스 능력과 높은 경기 이해도를 지닌 재능 있는 자원이다. 특히 수비 기여도가 뛰어나 상대 공격 흐름을 끊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1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그 이전까지는 크리스탈 팰리스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 등 주축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토트넘이 워튼을 영입 대상으로 삼은 것도 이 때문이다.

매체는 "2024/25시즌 워튼은 모든 대회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706분을 소화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골은 없었지만, 전술적 이해도와 깔끔한 움직임은 후방 빌드업을 지향하는 토트넘의 스타일에 안성맞춤"이라며 그가 팀 전술에 적합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전술적 성향과도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선수로, 레비 회장이 언급한 '우승'을 이루기 위한 핵심 퍼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워튼 영입을 위해서는 상당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워튼의 몸값으로 약 6,000만 파운드(약 1,108억 원)를 책정한 상태다.
과연 레비 회장이 자신의 발언을 실현하기 위해 워튼 영입에 결단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뉴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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