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거취가 안갯 속인 가운데 마침내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첫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가 하면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티모시 웨아(유벤투스) 등 대체자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22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내놓고 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은 손흥민의 이적을 시사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의 전설적 커리어가 드디어 막을 내릴 수 있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거취가 안갯 속인 가운데 마침내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첫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가 하면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티모시 웨아(유벤투스) 등 대체자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22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내놓고 "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은 손흥민의 이적을 시사한다. 그의전설적 커리어가 드디어 막을 내릴 수 있게 됐다"며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은 지난몇 주간 최고조에 달했다. 얼마 전만 해도 떠날 확률은 50%였으나 최근 100%로 확실해졌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만큼 아름다운 이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영상'은 프랑크의 부임 후 첫 인터뷰다. 실제로 프랑크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며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도미닉 솔랑케, 윌손 오도베르 등을 거론하면서도 손흥민만큼은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섣부른 추측일 수 있으나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이적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토트넘 내부 관계자로 알려진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 진행자 존 웬햄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영상의 한 가지 핵심은 손흥민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토트넘이 공개한 지난 시즌 훈련 영상에서도 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이것은 팀의 주장 교체를 뜻하는 것일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프랑크는 손흥민의 의사를 존중하는듯하면서도 내심 이적을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19일 "프랑크가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프랑크는 강제로 손흥민을 내보낼 생각은 없다. 다만 잔류한다면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프랑크는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고, 더 이상 손흥민을 핵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영국 매체 'BBC'는 올여름 프리시즌 대한민국 투어 후 손흥민의 매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의 사미 목벨 기자는 17일 "손흥민의 미래는 올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후 결정될 것"이라며 "투어 전 팀을 떠난다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이는 수익 측면에서 좋은 행사고 그는 구단의 상업적 매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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