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수비수 포화 상태에 빠진 바르셀로나가 한 명을 떠나보내려 한다.
-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 이에 유력한 후보로 아라우호와 크리스텐센이 지목됐고최후의 일인 역할을 크리스텐센이 맡게 됐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중앙 수비수 포화 상태에 빠진 바르셀로나가 한 명을 떠나보내려 한다. 그리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그 떠난 선수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한 명이 떠나는 것은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인 데쿠의 인터뷰에서 이미 알 수 있었다.

데쿠는 23일 "바르셀로나에는 5명의 중앙 수비수가 있는데 자리가 매우 붐비기 때문에 한 명은 떠나야 한다"라고 직접 밝혔다. 이에 유력한 후보로 아라우호와 크리스텐센이 지목됐고최후의 일인 역할을 크리스텐센이 맡게 됐다.
1996년생으로 29세인 크리스텐센은 2014년 첼시에서 1군 데뷔하며 프로 선수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임대된 것을 제외하면 약 6년간 푸른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다. 이후 2022년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며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첫 시즌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수페르 코파 결승전 쥘 쿤데와 철벽 수비를 구축하며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해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로날드 아라우호와 짝을 맞춰도 전혀 실력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엔 자유계약으로 온 선수라는 점도 한몫했다.
2024/25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며 많은 경기에 출정하지 못했다. 다만 리그 막판 진행된 엘 클라시코에서 부상으로 나가는 쿠바르시 대신 아라우호가 아닌 크리스텐센이 투입됐다. 킬리안 음바페에게 실점한 장면이 아니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방출이 유력한 선수가 아라우호가 아니라 크리스텐센인 점은 의문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사회관계망서비스, 개타아마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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