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간)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번이 팬 투표로 선정된 2024/25 시즌 구단 공식 올해의 선수상(Player of the Season)을 수상했다라고 발표했다.
- 그는 올 시즌 총 45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뉴캐슬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 번의 활약 덕에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한 댄 번(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또 하나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간)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번이 팬 투표로 선정된 2024/25 시즌 구단 공식 '올해의 선수상(Player of the Season)'을 수상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번은 전체 투표의 52%를 획득해 알렉산더 이삭, 제이콥 머피, 루이스 홀 등을 제치고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그는 2017/18 시즌 자말 라셀레스, 2022/23 시즌 키어런 트리피어에 이어, 현재 스쿼드에 포함된 수비수 중 세 번째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은 번에게 완벽한 시즌 마무리를 선사했다.
그는 올 시즌 총 45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뉴캐슬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그의유일한 득점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전에서 기록한 선제골로, 뉴캐슬의 70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뉴캐슬은 해당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본래 센터백인 번은 시즌 중 루이스 홀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왼쪽 풀백으로도 기용되는 등 멀티 자원으로서 팀에 큰 힘을 보탰다.

201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력과 안정적인 수비 리딩 능력은 단연 돋보였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도 누렸다.
지난 3월,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알바니아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영국 BBC는 "리그2 달링턴 FC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번이 오랜 기다림 끝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스토리는 축구계에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 중 하나"라고 조명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구단과 재계약도 체결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댄 번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는 2027년 여름까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남게 됐다"고 발표했다.
번의 활약 덕에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과연 팀에게 70년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선사한 번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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