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란의 분쟁 상황을 이용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고 있다. 중국은 현재 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다. 그러나 의외의 상황으로 인해 중국은 희망을 품게 됐다.

'치졸 끝판왕 中', '이란-이스라엘 분쟁' 이용해 '월드컵 진출' 시나리오 작성→기적의 계산법, "두 국가 박탈 기회, 중국 호재"

스포탈코리아
2025-06-25 오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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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중국은 이란의 분쟁 상황을 이용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고 있다.
  • 중국은 현재 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다.
  • 그러나 의외의 상황으로 인해 중국은 희망을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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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치졸하다'라는 표현이시의적절하다. 중국은 이란의 분쟁 상황을 이용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고 있다.

중국은 현재 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다. C조에서3승 7패(승점 9)에 그치며 최하위바레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순위(5위)를 기록했다.

2002년FIFA 한국·일본 월드컵 이후 매번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은 이번 역시 고배를 삼켜야만 했다.

그러나 의외의 상황으로 인해 중국은 희망을 품게 됐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24일(한국시간) "이란은 이미 본선 진출 자격을 확보했지만, 이란-이스라엘 분쟁으로 인해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은 점점과열되고 있다. 각국의 전역은폭격과 드론으로 인해 불바다가 됐으며, 사상자는 양국 합쳐 수천 명에 달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하에극적 휴전에 성공한 듯 보였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란이 카타르에 있는 미군기지를 공습했다는 소식까지 불거지고 있어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이미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이란을 포함한 12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당시2025 FIFA클럽 월드컵, 2026 WC, 2028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스태프, 가족 등은 이 조치에서 제외됐지만, 최근 들어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선례를 뒤지기 시작한 중국이다. 매체는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당시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벌어졌던 상황을설명했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가디언'의 보도를 인용해"FIFA에는 군사적 충돌이 있는 국가들이 서로의 영토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을 금지하는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현 상황이 FIFA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희망을 내다봤다.

계속해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다. 당시 국제 스포츠계는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보이콧을 선언했고, FIFA와 UEFA는러시아 국가대표팀의 모든 대회 참가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기적의 계산법'이 발동한 중국이다. 매체는 "규정에는'같은 조탈락한 국가의 순위에 따라 추가 출전 기회를 얻는다'고 명시돼 있다.이란이 출전 정지와 더불어인도네시아가 부적격 선수를 출전시킨 것이 확인된다면, 중국은 점수 보정을 통해 최종 순위가 상승하게 되고,탈락 열흘이 지난 지금 다시 본선 진출 후보국으로 떠오르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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