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리 시롱은 축구를 더 사랑하고 있다.
- 그는 화려한 연예인의 삶보다 유럽 5대 리그 진출과 더불어중국 국가대표팀 승선을 약속했다.
- 또한 과거 김민재가 활약했던 베이징 궈안의 리밍 대표이사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연예계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리 시롱은 축구를 더 사랑하고 있다. 그는 화려한 연예인의 삶보다 유럽 5대 리그 진출과 더불어중국 국가대표팀 승선을 약속했다.
리 시롱은 현재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왕위둥,우레이와 같이 준수한 실력보단 특출나게잘 생겼다는 것이주된 이유.이로 인해 연예계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과거 김민재가 활약했던 베이징 궈안의 리밍 대표이사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실력은 유럽에서 뛸 수 있을지조차의문이다. 올 시즌 16경기 출전했으나 단 한 차례의 공격 포인트도 생산해내지 못했고, 옐로 카드 하나가 전부다.
때문에 일부 중국 팬들은 그가 실력도 부족하면서 잘생긴 외모와 아버지의 후광 덕분에 프로 생활을 연명하고 있다는 비난의 여론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 데뷔를 네덜란드 명문 ADO 덴하흐에서 했으며, 덴마크의바일레 BK, 크로아티아의NK 두브라바 팀 카벨 등 유럽에서만 프로생활을 보내고 있다. 한 팀당 10경기도 채 뛰지 못했으며, 올 시즌 16경기가프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이다.
이에 대해 리 시롱도 입을 열였다.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24일(한국시간)리 시롱이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의 집중 조명했다.
리 시롱은 이전부터 연예 계획사의 관심이자주 있었다고 밝히며,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업으로 연기를 하거나 남자 주인공을 맡는 건 고려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유에 대해선 "연예계에 진출하게 되면 전문 배우들의 생존 공간을 침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연기를 다시 배우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축구 훈련과 경기가 이미 자신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렇지만 일정 부분 방송 출연에 대해선 열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단지 '카메오 체험' 정도는 가능하다. 예컨대 네이마르가 가볍게 참여했던 형식의 부담 없는협업이라면 괜찮다. 그마저도 부상 위험이 없어야 하며, 축구는 언제나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실력 대신외모에 집중하는 현상에 대해리 시롱은 유쾌하게 받아넘겼다. 리 시롱은 "다 부모님 유전자 덕이다. 좋아해야 할 사람은 저보다 부모님이다"고 밝혔다.

인기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악성 팬들도 생기기 마련. 리 시롱은22세 어린 나이에도 성국한 면모를 보였다. "나랑 원한도 없는데 나를 욕한다면, 그냥 그 사람이 스트레스를 푸는 거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면, 내가 좋은 일 한 셈이다"고 말했다.
리 시롱은 중국 복귀가 임박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톈진 일보'에 따르면톈진 진먼후로 이적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그러나 리 시롱은 복귀설을 전면 부인하며 "아직 6개월이나 계약 기간이 남았다. 또한 내 꿈은 유럽 5대 리그 진출과 중국 대표팀 합류다. 2~3년 안에 5대 리그 진출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때는 중국 슈퍼리그 복귀를 고려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리 시롱 인스타그램,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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