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를 통해 맨유가 PSG의 미드필더 자이르에메리 영입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 PSG의루이스 엔리케감독은 그를 잔류시키길 원하고 있으며, 구단 측도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570억원)를 요구하고 있어 쉽지만은 않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를 통해 "맨유가 PSG의 미드필더 자이르에메리 영입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는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도모하고 있다. 공격진의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시작으로 활로를 뚫기 시작한 맨유는 이제 중원까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는 중원이 전력 이탈이 예고되기 때문.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으며, 카세미루도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 부터 거절할 수 없는 오퍼를 받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에 맨유는 젊고 유망한 자이르에메리로 그들의 빈 자리를 체우려는 심산이다.2006년생의 프랑스 출신인자이르에메리는 PSG '성골 유스' 출신이다.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자이르에메리는연령별 유스팀에서 괄목상대했고, 월반을 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었다.

공수 양면을 오가며뛰어난 활동을 기반으로 골 생산과 수비력까지 돋보였으며,뛰어난 전술 이해도를 기반으로 차세대 스타의 덕목을 보였다.
이윽고지난 2022년 7월 만 15세의 나이에 1군 콜업되며 프로 커리어의 시작을 알렸다.여기에 더해2023년 2월,몽펠리에 HSC와의 원정 경기 데뷔골까지 작렬하며 PSG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완숙한 면모를 이어가던 자이르에메리는 올 시즌 그야말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51경기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든든한 활약상을 펼친 자이르에메리 덕분에 PSG는 리그 1,쿠프 드 프랑스,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하며 '쿼드러플'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이를 맨유가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갈레티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베테랑들을 대체하기 위해 자이르에메리와초기 접촉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PSG는 완강히 거절하고 있다.PSG의루이스 엔리케감독은 그를 잔류시키길 원하고 있으며, 구단 측도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570억원)를 요구하고 있어 쉽지만은 않다. 또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PSR)에 따라 선수 매각이 선행돼야 본격적인 협상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일말의 희망은 있다. 갈레티 기자는"현재 PSG가 미래 핵심 프로젝트로 그를 중용하고 있긴 하나이적료가 충족된다면 협상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WIK7 유튜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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