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박용우가 아랍에미리트(UAE) 구단 알 아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 우리는 2025/26 시즌 종료 시점까지 함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 사진 속 태극기는일본 제국주의,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박용우가 아랍에미리트(UAE) 구단 알 아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알 아인은 지난 3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박용우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우리는 2025/26 시즌 종료 시점까지 함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박용우는 구단을 통해 "훌륭한 코치진, 동료들이 있는 알 아인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쁜 마음이다.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라며 "처음 알아인에 왔을 때부터 구단 구성원 모두가 가족처럼 느껴졌다. 모든 것에 감사를 전한다. 이것이 내가 알 아인과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은 좋지 않았지만, 올 시즌은 다를 것으로 본다.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팀의 주축 미드필더와 기분 좋은 재계약 소식을 알린 알 아인이지만, 국내 팬들의 시선은 따갑다.
알 아인은 해당 내용을 SNS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박용우가 2026년까지 연장 계약에 서명했음을 형상화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태극기는일본 제국주의,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했다. 또한 뒷배경마저 한국보단 일본에 가깝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국내 팬들 사이에서 '욱일기 논란'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프리시즌 투어를 통해 한국을 찾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지난 2일 다가오는 2025/26 시즌 서드 유니폼을 공개하는 과정서 범한 행동때문이다.
당시 뉴캐슬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한 영상을 올려 유니폼을 홍보했다.여기서 두 명의 팬이 들고 있던 깃발이 욱일기와 유사한 디자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구단은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됐다. 죄송하다. 최대한 많은 팬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라고 했다.
사진=알 아인 SNS, 뉴시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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