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가대표팀이 차기 감독 및 코칭 스태프 구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바로 콜롬비아 출신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다.
-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야망을 드러낸 오소리오 감독이 적임자란 이야기가 적지 않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중국 국가대표팀이 차기 감독 및 코칭 스태프 구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21일(한국시간) "중국 축구대표팀의 차기 감독 선임 이슈가 연일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세계적인 이력을 지닌인물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바로 콜롬비아 출신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다. 그는 과거 멕시코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며무려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운 명장이다. 현재중국 대표팀 감독직에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소리오 감독의 역량에 박수를 보냈다. 국가대표팀, 클럽팀 모두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냈으며 유망주 발굴 및 육성 능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그가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게 될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현실적인 이유였다.그간차기 감독으로 거론되던 몇몇 후보들과는 달리 연봉 요구 측면에서 중국축구협회가 설정한 예산인 120만 유로(약 19억 원) 내에 있음을 그 근거로 설명했다.
중국은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책임을 물어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연령별 대표팀을 도맡아 온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치렀다.

다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에 내리 패한후 마지막 3차전서 홍콩을 상대로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비록 굴욕적인 결과는 면했지만, 내용과 과정 모두 중국의 염원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에 예정대로 주르예비치 감독과 결별한 후 새로운 감독 및 코칭스태프 물색에 나섰다.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야망을 드러낸 오소리오 감독이 적임자란 이야기가 적지 않다.
같은 매체는 18일 보도를 통해 "오소리오 감독이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며 중국 대표팀 감독직에 강한 열망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소리오가 대표팀을 맡게 된다면 코칭 스태프로 순지하이가 합류해 힘을 보탤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 일한 바 있다. 당시 순지하이는 맨시티 선수였고 오소리오는 팀의 어시스턴트 코치였다. 이들은 직접적이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사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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