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전드 이영표가 장기적인 플랜에 따라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 일본 축구를 호평했다.
-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최근 이영표를 만나 나눈 인터뷰를 총 3편으로 나누어 공개했다.
-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토로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일궈낸 산물이기 때문이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레전드' 이영표가 장기적인 플랜에 따라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 일본 축구를 호평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최근 이영표를 만나 나눈 인터뷰를 총 3편으로 나누어 공개했다.
이는 일본 내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고여러 미디어와 축구인을통해 재생산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매체와 나눈 이영표의 인터뷰 내용을 종합하면일본 축구의 발전은 우연으로 볼 수 없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토로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일궈낸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영표는 "학창시절부터 한일전을 봐왔다.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한국이 일본과 경기해서 패배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도 일본전은이겨왔고,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지난 30년 동안 일본 축구는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 지속적이고 꾸준하게발전했다"라며 "일본은 한국의 강력한 라이벌을 넘어세계에서 인정받는 상당한 수준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영표는 "현 일본 대표팀은 과거보다 훨씬 강해졌으며앞으로는더욱 강해질 팀이다. 상당히 많은 선수가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들 중 다수는성공적인 선수 경력을 보내고 있다. 단순히 유럽 진출 숫자 자체가 중요하다고 보진 않는다.얼마나 좋은 구단에서 뛰고 있고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일본의 경우수치로 명확하게 드러난다"라고 강조했다.
매체가 다룬마지막 3편의 기사에서도 이영표는 일본 축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세계적인 수준의 행정 운영 능력과 인프라 등에 주목했다.

이영표는 "일본 축구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개인 기술을 향상할수 있게 만든 배경이 있다. 일본은 이들에 맞는 좋은 행정 운영과 조직 환경을 제공했다. 일본 축구가 인프라로 일컬어지는 모든 측면에서 동시에 성장했음을 느낀다. 이는 실제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의 발전은 상당히 체계적이고 계획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 나라 축구계에 우연히 황금세대가 나와 잠시 전력이 좋아질 순 있다. 이는 일시적일 뿐이다. 일본의 성장은 그렇지 않다. 이유가 분명하고 근거가 확실하다. 지속 가능하며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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