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챔피언 크리스털 팰리스가 다가오는시즌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아닌 콘퍼런스리그서뛰게 됐다.
-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2024/25 시즌 FA컵에서 창단 120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UEFA 클럽재정관리기구(CFCB)는 다중 구단 소유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크리스털 팰리스가 3부 리그 격에 해당하는 UECL에 참가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챔피언 크리스털 팰리스가 다가오는시즌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아닌 콘퍼런스리그서뛰게 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1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의 제소를 최종 기각했다.
이에 크리스털 팰리스는 UEL이 아닌 UECL 무대로 향한다. 발생한 공백은 노팅엄 포레스트가 메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2024/25 시즌 FA컵에서 창단 120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자연스레UEFA가주관하는 대륙별 클럽대항전의 2부리그 격인 UEL출전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기쁨은오래가지 않았다.
UEFA 클럽재정관리기구(CFCB)는 '다중 구단 소유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크리스털 팰리스가 3부 리그 격에 해당하는 UECL에 참가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지분 관계에서 비롯된다.미국인 사업가 존 택스터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올림피크 리옹의 대주주다. UEFA는 한 명의 구단주가 보유한 두 개 구단이 동시에 같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이해관계가 상충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UEFA는 두 구단 중 리그 성적이 더 높은 리옹의 대회 출전을 인정했다. 대신 크리스털 팰리스는 한 단계 낮은 대회로 강등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사진=크리스털 팰리스 SNS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