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은 2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내달리며 2위(12승 7무 7패·승점 43)에 위치해 있다. 김천전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출권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장목소리] "얘들아, 이기고 특박 나가자"…김천 정정용 감독의 간절한 소망

스포탈코리아
2025-08-23 오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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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천은 2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김천은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내달리며 2위(12승 7무 7패·승점 43)에 위치해 있다.
  • 김천전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출권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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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선수단이 승리와 함께 기분 좋은 외박을 나갈 수 있을까.

김천은 2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두 팀이 맞붙는다. 김천은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내달리며 2위(12승 7무 7패·승점 43)에 위치해 있다. 수원FC는 지난달 18일 광주FC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6경기에서 무려 18골을 폭발, 6경기 5승 1패를 거두며 강등권을 벗어났다. 김천전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출권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천은 직전 FC서울전에서 6-2로 이기며 오랜 징크스를 떨쳐냈다. 김천이 서울전에서 승리한 건 무려 1,260일 만이다. 각기 다른 6명(원기종·김승섭·맹성웅·이동경·이동준·김찬)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온 것도 고무적이다. 정정용 감독은 전역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9기 위주로 명단을 꾸려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정정용 감독은 "날씨가 굉장히 덥다. 이럴 때는 실외활동이 제한돼 훈련도 원하는 방향으로 할 수 없다. 식사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은가. 경기 시간을 연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나 저희는 부대로 복귀해야 한다. 다음날 점호를 빠진다든가 하는 융통성은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9기가 오는 10월 28일 전역을 앞뒀다.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인 만큼 정정용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앞선 기수처럼 말년 휴가를 반납하는 법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율일 뿐 강제할 수 없다. 정정용 감독은 "수원FC전과 대전하나시티즌전 전후로 미팅할 예정이다. 몇 선수는 이미 끝까지 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의 문화로 자라 집았고, 개인적으로는 선수라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원FC에서 1순위 경계 대상은 단연 외국인 공격편대(루안·싸박·안드리고·윌리안)다. 정정용 감독은 "저희보다 수원FC 기세가 더 좋다. 윌리안은 선발로 뛰는 게 훨씬 좋은 선수지만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후반 출전을 염두에 두고 대비할 것"이라며 "싸박은 정말 좋은 선수다. 선이 굵고 위협적이기 때문에 저희 수비진이 잘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에 특별히 강조한 부분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무조건 이기자고 강조했다. 잘해주고 있지만 연승이 없는 게 아쉽다. 선수들이 내일 1박 2일로 특박(특별 외박)을 나간다. 이긴 뒤 기분 좋게 나가고 싶은 마음이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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