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전북 현대의 무패행진이 끝났다.
- 전북은 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서 티아고의 만회골에도 불구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패했다.
- 이로써 전북은 승점 60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지만, 리그 22경기 무패(17승 5무)행진이 멈췄다.

[SPORTALKOREA=포항] 이현민 기자=전북 현대의 무패행진이 끝났다.
전북은 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서 티아고의 만회골에도 불구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60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지만, 리그 22경기 무패(17승 5무)행진이 멈췄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거스 포옛 감독은 "포항의 승리를 축하한다. K리그에서 계속 무패를 이어지다 보니 포항의 거센 도전에 맞섰다. 기록이 깨졌다. 졌지만, 다음 경기가 있다.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마주한 포옛 감독은 무패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막상 깨지니 어떠냐는 물음에 그는 "우리 전북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경우는 흔치않다. 긴 시간 높은 수준의 기록을 유지해줬는데, 깨졌다. 그렇다고 크게 바뀌지 않는다"고 받아들였다.
그동안 경기력과 흐름을 봤을 때 전북은 선제골을 내주더라도 충분히 따라갈 추동력이 있었지만, 오늘은 달랐다.
포옛 감독은 "지난번 포항과 경기(7월 19일 3-2 승)에서는 상대 약점을 파고들며 크로스를 통해 득점을 했다. 추동력까지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은 예상치 못하게 이른 실점을 했다. 우리가 곧바로 득점했지만, 치열했다. 상대는 제한적인 상황에서 득점을 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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