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울산 신태용 감독, "선수들 투사 같은 정신 필요하다"

[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울산 HD가 안방에서 전북 현대에 패했다.

울산은 20일 오후 7시 문수축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서 이영재와 전진우에게 실점해 0-2로 졌다.

3연패 늪에 빠진 울산은 승점 34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우선, 승리한 전북에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울산 팬들에게 죄송하다. 9월에는 반전시키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A매치 휴식기에 어떤 점을 보완할 것인지 묻자, 신태용 감독은 "기본적인 체력과 끈끈함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팀에 가장 부족한 부분이다. 이번 전지훈련 때 중점적으로 터치하려고 생각 중"이라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어야 하고, 실점 상황에서 내 몸을 던져서 희생하는 부분을 강조하려고 한다. 슛 블록, 크로스 블록 등 한 발 더 나아가서 몸을 던져 박스 안에 볼이 들어오지 않게, 선수들 전체적으로 투사 같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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