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정강민이 생애 첫 태극마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국가대표팀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라오스전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돌입한다. 정강민은 풀백, 윙백,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현장목소리] '생애 첫 태극마크' 전남 정강민, "나 자신 의심하지 않아…'잘'하고 오겠다"

스포탈코리아
2025-09-02 오전 05:25
35
뉴스 요약
  • 전남드래곤즈 정강민이 생애 첫 태극마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국가대표팀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라오스전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돌입한다.
  • 정강민은 풀백, 윙백,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김포] 배웅기 기자= 전남드래곤즈 정강민이 생애 첫 태극마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국가대표팀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라오스전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돌입한다. 이민성호는 3일 오후 5시 30분 마카오, 6일 오후 5시 30분 라오스, 9일 오후 9시 30분 인도네시아와 경기한다. 장소는 모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겔로레 델타 시도아르조 스타디움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은 2003년생 12명과 2004년생 11명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김지수(1. FC 카이저슬라우테른), 최석현(울산 HD), 한현서(포항스틸러스), 이승원(김천상무), 강상윤(전북현대) 등 소속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예가 대거 승선한가운데 정강민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정강민이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된 건 처음이다.

정강민은 풀백, 윙백,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2026 U-23 아시안컵 나아가 2026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제34회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준비하는 이민성 감독에게 큰 힘을 보탤 수 있다.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경우 18명으로 명단을 꾸려야 하는 만큼 멀티플레이어의 존재는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지난달 30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원정 경기(0-2 패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정강민을 만났다. 정강민은 "김포는 수비적으로 강한 팀이다. 무엇보다 열두 경기 연속 무패(6승 6무)를 기록하고 있다 보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잘 준비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강민은 르본과 역할을 분담했고,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정강민은 "(김현석) 감독님께서 적극적으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고(하)남이 형께 연결될 때는 세컨드 볼을 차지해 공격을 이어가자고 말씀해 주셨다"며 "제가 볼 터치나 드리블에서 리스크가 생기면서 파울을 유도하는 장면이 많았다. 파울을 얻었다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결과지만 조금 빠져나올 수 있었다면 좋은 상황을 만들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돌아봤다.

U-22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축구를 시작하고 대표팀은 처음이다.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다만 (이민성) 감독님께서 플레이하는 걸 보고 뽑아주신 것이기 때문에 제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자신 있게 잘하는 걸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며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까지 생각하는 건 욕심인 것 같다. 첫 발탁인 만큼 인도네시아에 가10분을 뛰든 20분을 뛰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