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 이 중에서도 김민재는 가장 유력한 매각 후보라며 다음 시즌 주전 센터백 조합 역시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을 꺼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 올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된 지도 어느덧 일주일여가 흐른 상황, 독일 매체의 느닷없는 김민재 흔들기가 시작됐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방출 명단에는 김민재, 라파엘 게헤이루, 사샤 보이가 포함돼있다. 이 중에서도 김민재는 가장 유력한 매각 후보"라며 "다음 시즌 주전 센터백 조합 역시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을 꺼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된 지도 어느덧 일주일여가 흐른 상황, 독일 매체의 느닷없는 '김민재 흔들기'가 시작됐다. 독일 매체 '스폭스'도 같은 날 "뮌헨이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김민재는 올여름 끝내 팀에 남았으나 뮌헨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여름 막스 에베를 단장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도중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토트넘 홋스퍼 FC)의 매각을 시사했다. 김민재의 경우 팔리냐와 달리 높은 연봉이 걸림돌로 작용했고, 결국 이적이 무산됐다. 쉬페르리그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은 뜬소문에 불과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지난달 30일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다. 당시 매체는 영국 매체 'ESPN'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말을 빌려 "이글리 타레 AC 밀란 단장은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다. 그러나 뮌헨의 답은 '매각 불가'였다. 구단은 올여름 어느 시점 그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럴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독일 매체 '키커'도 지난달 24일 "김민재의 매각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뮌헨의 입장이 며칠 새 다시 바뀌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영국 매체 '미러'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내년 여름 뮌헨은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FC)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게히는 올여름 리버풀 FC 이적에 실패했고, 이는 다른 구단이 뒤늦게 영입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매체에 의하면 리버풀과 뮌헨 외에도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유벤투스 FC,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가 관심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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