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환상적인 득점에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도 축하를 보냈다.
- A매치 통산 136경기 출전으로 차범근, 홍명보 감독과 함께 대표팀 최다 출전 공동 기록을 세웠고, 동시에 개인 통산 53호 골을 터뜨리며최다 득점자인 차범근(58골)의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비록 승부는 후반 막판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2-2 무승부로 끝났지만, 손흥민은 다시 한번 게임 체인저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의 환상적인 득점에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도 축하를 보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지오디스 파크에서 맥시코 대표팀과 친선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초 대한민국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헌납하며 전반전 멕시코에 끌려가고 있었다. 전반 22분 로드리고 우에스카스의볼을 건네받은라울 히메네스가 감각적인 헤더골을 뽑아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것은 '캡틴' 손흥민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시작 전,배준호를 대신해 손흥민을 교체 투입 시켰다.

손흥민은 곧장 베테랑의면모를 뽐냈다. 오현규가김문환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벌여 흘려냈고, 이틈을 놓치지 않은 손흥민은벼락같은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멕시코의 라울 랑헬 골키퍼는 이를 막기 위해 몸을 뻗었으나, 워낙 강력했던 터라 손쓸 틈이 없었다.
이날 손흥민의 골은 더욱 뜻깊었다. A매치 통산 136경기 출전으로 차범근, 홍명보 감독과 함께 대표팀 최다 출전 공동 기록을 세웠고, 동시에 개인 통산 53호 골을 터뜨리며최다 득점자인 차범근(58골)의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도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골 장면을 업로드 하며 "막을 수 없는 한 방. 손흥민, 대한민국 대표팀 동점골 폭발!"이라는 코멘트를 첨부했다.
또한"손흥민,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2 무승부에서 골 기록"라는 글과 함께 세리모니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비록 승부는 후반 막판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2-2 무승부로 끝났지만, 손흥민은 다시 한번 '게임 체인저'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FC,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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