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구단의 새로운 전설로 등극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31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4-1로 완파했다. 흥부 듀오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폭발적인 화력을 뽐냈다.

손흥민·부앙가, "새로운 시대 열었다"→LAFC 新 전설로 등극!...'아이콘' 벨라 앞에서 증명 "세대교체 알리는 장면"

스포탈코리아
2025-09-23 오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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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구단의 새로운 전설로 등극할 전망이다.
  •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31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4-1로 완파했다.
  • 흥부 듀오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폭발적인 화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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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구단의 새로운 전설로 등극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31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4-1로 완파했다.

'흥부 듀오'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폭발적인 화력을 뽐냈다. 전반 막판 0-1로 끌려가던 순간, 손흥민은 부앙가에게환상적인 패스를 줬고,기회를 놓치지 않은 부앙가가 정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곧이어 손흥민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역전골을 완성했다.

후반에도 두 사람의 기세는 식지 않았다. 손흥민이 전개한 공격을 앤드류모란이 다시 부앙가에게 연결했고, 부앙가는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후반 42분, 제레미 에보비세의 스루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LAFC가 이미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라 순위 경쟁의 긴장감은 크지 않았다. 다만손흥민과 부앙가의 맹활약은 구단의 새전설을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특히 경기장에는 LAFC의 '아이콘'카를로스 벨라까지 모습을 드러내 의미를 더했다. 벨라는 통산 186경기 93골을 기록하며 2022년 MLS컵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구단 황금기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FC가 클럽의 전설 벨라와 과거의 영광을 기리는 밤,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벨라가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부앙가와 손흥민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사실상 세대교체를 알리는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벨라 앞에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유럽에 있을 때도 벨라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이 클럽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팬들과 클럽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오늘 직접 보니 나도 기뻤고 모두가 행복해했다. 언젠가 나도 은퇴 후 LA로 돌아왔을 때 벨라처럼 환영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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