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을 통해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일단락됐다.
- 아르헨티나 소식에 있어 남다른 공신력을 자랑하는 가스톤 에둘 기자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11월 A매치 기간 인도에서 열리는 두 번째 친선 경기를 통해아시아 혹은아프리카 국가와맞붙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에둘 기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단 점을 강조하며 유력 후보로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물망에 올랐음을 알렸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을 통해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일단락됐다. 여기엔 분명한 이유가 존재했다.
아르헨티나 소식에 있어 남다른 공신력을 자랑하는 가스톤 에둘 기자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11월 A매치 기간 인도에서 열리는 두 번째 친선 경기를 통해아시아 혹은아프리카 국가와맞붙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에둘 기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단 점을 강조하며 유력 후보로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물망에 올랐음을 알렸다. 홍명보호는 일찍이 2026년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후사상 첫 원정 8강을 목표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이는 대표팀의9~11월 A매치 상대만을 살펴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9월 미국,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홍명보호는 10월 브라질, 파라과이, 11월 볼리비아와 만난다. 실질적으로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수준의 전력을 지닌 상대와 차례로 맞붙는 일정이다.

여기에'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단 주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침, 대표팀이 11월 볼리비아전이 끝난 후 상대할 남미국가를 찾고 있단 점과 그간 여타 국가들이 한일 양국을 패키지로 활용해 연전을 구상하는 일이 빈번했음을 고려할 때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수 있단 계산이 나왔다.
하지만 홍명보호가 11월 아르헨티나와 A매치를 펼치는 그림은 사실상 무산됐다. 해외 복수의 매체서도 관련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여기엔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존재했다. 아시아 축구 소식에 밝은 '우사인 노트'는 이를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아르헨티나가 한국과 일본 측에 경기당 800만 달러(약 112억 원)와 방문 및 체류에 드는 모든 재정적 비용을 부담하길 요청했단 내용이다.

단순 계산으로도,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수치다. 이는 최근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가 재정난을 겪으며 생긴무리한 요구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 아르헨티나는 상당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리오넬 메시가 은퇴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금전적 이익을 얻고자A매치 기간 해외 원정일정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교도통신(대한축구협회 제공), 에둘 SNS,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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