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불명예스럽게 자리에서 내려왔다.
- JFA는 7일 카케야마기술위원장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며 그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아동 포르노를 열람한 혐의로 체포되어 유죄 판결받았다라고 밝혔다.
- 이에 유카와 카즈유키 전무 이사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 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불명예스럽게 자리에서 내려왔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JFA 기술위원장 카케야마 마사나가는 아동 포르노를 열람 및 시청한 혐의로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그는 유죄 판결받았다"라고 보도했다.
JFA는 7일 카케야마기술위원장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며 "그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아동 포르노를 열람한 혐의로 체포되어 유죄 판결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카와 카즈유키 전무 이사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했다.미야모토 향야스 회장은 "이번 사건은 허용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를 계기로 JFA의 체제를 재검토해 철저히 강화하고 개선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레키프' 등에 따르면 상황은 이렇다. 카케야마는 칠레 출장을 가던 중 프랑스 공항에서 경유하기 위해 내리자, 곧바로 체포됐다. 당시 기내에 있던 승무원은카케야마가 태블릿을 활용해 10세로 추정되는 아이의 부적절한 영상을 보는 것을 확인했고 신고했다.
공항에서 구금된 카케야마는 현지 형사법원으로부터 징역 19개월 및 5,000유로(약 83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카케야마는 조사 과정서 문제로 지적받은 사진이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케야마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일문이다. 6년 전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정정용호에 패해 탈락했다. 또한 올해 4월엔 한국이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대회서 인도네시아에 패하자, "한국 축구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사진=데일리 스포츠, 스포니티 아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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