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는 1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말 그대로 승점 6짜리 경기다.
- 서울 이랜드로서는 부산을 제압한다면 준PO 진출 안정권에 들어설 수 있다.

[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플레이오프(PO)권 경쟁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다.
서울 이랜드 FC는 1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말 그대로 '승점 6'짜리 경기다. 서울 이랜드(5위·13승 13무 8패·승점 52)와 부산(6위·13승 12무 9패·승점 51)의 격차는 단 승점 1. 서울 이랜드로서는 부산을 제압한다면 준PO 진출 안정권에 들어설 수 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4월 26일 경남FC전 2-1 승리 후 6개월째 홈 승리가 없다. 5월 31일 부산과 직전 맞대결에서도 홈에서1-4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3무)을 내달리고 있는 만큼 '결자해지'에 나선다.
김도균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키고 채광훈-김하준-김오규-김주환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 백지웅-서재민-박창환이 자리했고, 최전방에 가브리엘-아이데일-에울레르가 포진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도균 감독은 "아이데일과 가브리엘은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응집력과 집중력 모두 개선됐다. 다만 홈에서는 의욕이 앞서 그런지 몰라도 계속 승리가 없다. 개인적인 건 내려놓고 팀을 위해 뛰자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3라운드 로빈 들어 수비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특히 최근 13경기에서는 9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구성윤이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수비진도 무엇을 해야 할지 뚜렷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승강제 도입 이래 가장 치열한 승격 경쟁이 펼쳐지는 시즌이다. 김도균 감독은 "매일 애가탄다. 앞으로 다섯 경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패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최종 목표는 3위"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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