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민혁을 향한 토트넘 홋스퍼 FC 팬들의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지난여름 구단의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은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평가된다.
- 다만또 다른 유망주 양민혁이 성장해 언젠가 손흥민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양민혁을 향한 토트넘 홋스퍼 FC 팬들의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지난여름 구단의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은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평가된다. 다만또 다른 유망주 양민혁이 성장해 언젠가 손흥민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FC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치던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으로 입성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만 2006년생의 어린 유망주가두터운 1군 뎁스란 뚫기란 어려운 실정이었고, 양민혁은퀸즈 파크 레인저스 FC(QPR)로 임대떠났다.
이후 가능성을 입증한 양민혁은 복귀 프리시즌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양민혁은 더 많은 경험을 위해 이번 여름 포츠머스 FC로 임대를 택했다.
초반 양민혁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다만 이는 기우였다. 지난 2일 왓포드 FC전(2-2 무)에서 데뷔골을 뽑아내더니 이어진 미들즈브러 FC전(1-0 승)에서도 결승골을 작렬했다.

발끝이 달아오른 양민혁은 19일 레스터 시티 FC전(2-2 무)에서 폭발적인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존 스위프트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스위프트가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이끌었다.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는 데 성공하자 토트넘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양민혁은 생동감 넘치고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경기 내내 멋진 어시스트와 여러 가지기여를 하며 맹활약을 펼쳤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FC, 포츠머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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