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홍윤상을 향해 애정을 표했다.
 - 포항은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경쟁에 있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홍윤상을 향해 애정을 표했다.
포항은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경쟁에 있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포항은 지난달 23일 탬피니스 로버스 FC 원정길에 올라 0-1로 패하는가 하면 사흘 뒤인 26일 대전하나시티즌에 0-2로 지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태하 감독의 선택은 3-4-3 포메이션이다. 황인재가 최후방을 사수하고 박승욱-전민광-박찬용이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미드필드진에 어정원-오베르단-기성용-이창우가 자리하고 최전방에 백성동-이호재-홍윤상이 위치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태하 감독은 "저희는 저희가 잘하는 걸 해야 한다. 김천 선수단이 확 바뀌었는데, 저희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오히려 해이한 마음을 가지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지난달 28일 전역한 박찬용을 곧장 선발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입대 전에도 열 경기 정도 뛰고 간지라큰 문제는 없다. 바로 들어와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박승욱과 박찬용은 김천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홍윤상이 오는 17일 입대를 앞뒀다. 박태하 감독은 "잘하고 가면 좋겠는데, 요즘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다. 상대가 김천이라 기용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웃음) 어찌 됐든 팀에 큰 힘이 되는 선수기 때문에 갈 때까지는 잘 써먹을 생각"이라고 농담했다.
앞서 FC서울을 3-1로 꺾은 대전하나시티즌이 2위(35경기 17승 10무 8패·승점 61)로 올라서며 포항(4위·15승 6무 13패·승점 51)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다. 박태하 감독은 "순위 경쟁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 김천전 결과에 따라 보다 확실한 목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는 최대한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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