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드래곤즈가11월8일 토요일 오후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K리그2 2025 3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홈최종전에서2-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 전남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전반전은0-0으로 종료됐다.
- 후반27분,전남은 홍석현을 빼고 장순혁을 투입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전남드래곤즈가11월8일 토요일 오후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K리그2 2025 3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홈최종전에서2-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이 날3-4-3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전남은GK최봉진, DF구현준-최한솔-홍석현, MF김용환-박상준(U22)-알베르띠-김예성, FW르본-하남-발디비아가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원정팀 인천은4-4-2포메이션으로GK김동헌, DF강윤구-델브릿지-김건희-이상기, MF서동한-정원진-김도혁-김민석FW성힘찬(U22)-쇼타가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팽팽한 탐색전으로 시작한 전반전은 전남의 공세로 시작했다.전반6분 발디비아,전반10분 박상준,전반15분 하남,전반16분 김예성의 슈팅이 이어지며 맹공을 펼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전반33분,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김용환이 르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고 말았다.전남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전반전은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인천은 성힘찬을 빼고 박호민을 투입했다.전남도 후반8분 르본,하남 대신 정지용,호난을 투입했다.후반10분,인천 쇼타의 슈팅을GK이준이 펀칭으로 선방 후 잡아냈다.후반11분 전남의 공격 상황에서 김용환이 때린 슈팅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인천 델브릿지의 팔에 맞았다. 5분이 넘는VAR판독 결과 전남의PK가 선언됐고,후반17분 발디비아가PK를 성공시키며 전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인천은 실점 직후 김민석,쇼타 대신 김보섭,박승호(U22)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고자 했지만,전남은 고삐를 놓지 않았다.후반20분 정지용이 반대 골문을 향해 때린 중거리슛이 상대GK선방에 막혔고,후반21분 발디비아의 강력한 발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후반27분,전남은 홍석현을 빼고 장순혁을 투입했다.
후반30분,전남의 추가골이 터졌다.전남의 공격 상황에서 정지용이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이 볼을 발디비아가 침착한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하며2-0으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후반37분 전남은 김용환,구현준을 빼고 안재민(U22),최정원을 투입했고,인천도 후반39분 서동한,김도혁 대신 최승구(U22),김성민을 투입하며 양 팀 모두 수비진에 변화를 주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인천은 득점을 위해 후반 막판 라인을 끌어올렸고,후반 추가시간10분 박호민의 득점으로 영패를 면했다.후반 추가시간만16분이 진행되는 혈투 끝에 전남이2-1로 승리를 거두며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전남 김현석 감독은경기종료 후 기자회견에서"우승을 확정한 인천에서 예상대로 뛰지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나왔는데,이런 멤버로 나왔을 때 개개인이 더 열심히 뛰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끝까지 보여준 투혼으로 승점3점 만들어낸 선수들에 감사하다"며 경기 소감을 남겼다.이어"약2주간의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휴식도 충분히 주며 한 시즌 누적된 피로를 회복시킬 예정이다.우리는 오늘 포함2승을 다 거둬야 자력으로PO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뒤도 돌아볼 필요없이 최종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리그 최종전인 충남아산FC원정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오늘 경기 승리로 승점62점(62득점)을 기록한 전남은 일요일 김포FC원정을 떠나는3위 부천FC1995(승점63점, 58득점)을1점 차로 따라잡았다.부천의 경기결과에 따라 최종 라운드에서3위 탈환의 기회도 남아있다.또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5위 서울 이랜드FC(승점59점, 56득점)가 내일 열리는 충북청주FC원정에서6점 이상의 다득점 승리를 거두지 않는 한 전남의4위 수성은 사실상 확실하다. 6위 성남FC역시 승점58점(41득점)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승리를 거두더라도 승점62점의 전남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K리그2는 이번 라운드 종료 후K리그1과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맞추기 위해2주간의 휴식기를 갖는다.전남드래곤즈는 오는11월23일 일요일 오후2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39라운드 충남아산FC원정경기를 치른다.리그 최종전까지 치열하게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전남이PO행 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전남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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