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성적표에서 D-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았다.
-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탈락팀 성적표를 공개했다.
- 손흥민 벤치 출발이라는 선택은 결과적으로 최악의 도박이 됐고, 남아공전 무기력한 패배로 32강 조차 진출하지 못한 결과는외국에서도 최악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성적표에서 D-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탈락팀 성적표를 공개했다. 매체는 대회 전 기대치와 본선 경기력 등을 기준으로 탈락팀들에 A부터 F까지 점수를 매겼다.

한국의 성적표는 D-였다. 사실상 낙제에 가까운 평가다. 매체는"한국은 최종전을 앞두고 32강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경기할 수 있는, 사실상 홈경기와 가장 가까운 기회를 잡고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상대도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같은 우승 후보가 아니라, 홈 이점을 잃은 충분히 해볼 만한 캐나다가 될 수 있었다.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앞선 두 경기에서 대회 최약체 중 하나처럼 보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기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력 면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남아공을 상대로도 주도권을 잡지 못한채 0-1로 패배했다. 공격은 답답했고 전개는 느렸다.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장면은 많지 않았고, 실점 이후에도 흐름을 바꿀 만한 뚜렷한 반전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축구를 상징하던 투혼과 투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질김마저 찾아보기 어려웠다.
ESPN 역시 냉정했다. 매체는 "한국 감독은 스타 선수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고, 한국은 남아공에 실제로 경기 내용에서도 밀리며 0-1로 패했다. 이제 그들은 집으로 돌아간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F가 아닌 이유는 체코전 승리에서 꽤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멕시코전에서도 이중세이브만 아니었다면 동점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장면이 들어갔다면 우리는 아직 한국에 대해 쓰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한국은 스스로 잡을 수 있었던 기회를 걷어찼다. 손흥민 벤치 출발이라는 선택은 결과적으로 최악의 도박이 됐고, 남아공전 무기력한 패배로 32강 조차 진출하지 못한 결과는외국에서도 최악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사진= 뉴시스,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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