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일본과 전통 강호 브라질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 팀 감독이경계심을 드러내며 치열한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지난해 10월 파라과이와의 친선전 이후 무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日, 이젠 넘볼 수 없는 수준..."일본 경쟁력 강해, 결승전처럼 준비" 천하의 브라질도 바짝 긴장, 모리야스 감독은 "우린 진화 중"

스포탈코리아
2026-06-29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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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다크호스 일본과 전통 강호 브라질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 팀 감독이경계심을 드러내며 치열한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 일본 국가대표팀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 지난해 10월 파라과이와의 친선전 이후 무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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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다크호스' 일본과 '전통 강호' 브라질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 팀 감독이경계심을 드러내며 치열한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최근 일본의 기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지난해 10월 파라과이와의 친선전 이후 무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브라질, 잉글랜드 등 전통의 강호들을 잇따라 꺾으며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를 증명하듯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가 속한 F조에서 1승 2무(승점 5)를 기록, 조 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 역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조별리그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기며 잠시 주춤했지만, 아이티와 스코틀랜드를 연달아 3-0으로 완파하며 여전한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렇듯 '전통강호'와 '다크호스'의 진검승부라는 점에서이목이 쏠리고 있다.

결전을 하루 앞둔 29일, 양 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에 따르면, 브라질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에 대해 "우리는 개개인의 선수들이 훌륭한 팀을 만들어내기 위해 매우 좋은 스텝을 밟아왔다. 팀이 개별 선수들의 뛰어난 재능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발 라인업에 관해서는 "알려주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스코틀랜드전에서 이번 대회 첫 출전을 기록한네이마르의 상태에 대해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최근 1주일 동안 상당히 좋아졌다. 15분 이상은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당했던 패배를 떠올리며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며 "일본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 국가인지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지난 3월에 잉글랜드를 꺾기도 했다. 우리는 그들을 온전히 존중하고 있으며, 결승전처럼 준비했다. 왜냐하면, 이것은 사실상 결승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빌드업 플레이를 콕 집어 언급하며 "압박을 뚫어내면 그들은 매우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우리는 팀을 상대로 어떤 식의 압박을 가할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역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그는 "우리는 이미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렀고, 그 결과로 계속 나아갈 기회를 얻었다. 이는 지금까지 해온 작업의 연장선이 될 것이다. 월드컵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팀은 지금까지 잘해왔고, 힘든 경기들이었다. 강력한 상대를 맞이하게 된 만큼,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최고의 축구를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피치 위에서 우리 팀의 성장을 증명하기를 바란다. 브라질은 월드컵 5회 우승팀이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직전 브라질전 승리 경험에 대해서는 "그것이 우리의 마지막 맞대결이었다. 브라질과의 전적을 생각해보면 월드컵에서는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발전했다. 작년의 승리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기대치가 더 높아졌다"고 되짚었다.

다만 긴장의 끈은 놓지 않았다. 모리야스 감독은 "브라질은 당시 친선전 때와는 다르다. 그들이 그렇듯 우리도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 양 팀 모두 승리를 원한다. 상당히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이길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 친선경기에서 그것을 확인했지만, 내일은 훨씬 더 힘들 것이다. 승리를 확정 짓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자신들의 축구 철학을 굽히지 않겠다며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큰 자부심과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래에 바통을 넘겨주기 위해 계속 전진할 것이다. 무언가 부족하다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의 단점은 아니다. 우리는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FIFA 랭킹에서 브라질은 최상위권에 있고 일본은 그만큼 높지 않다. 그런 면에서 수준 차이는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그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물론 세계 랭킹 1위인 브라질을 이야기하고 있고, 많은 이들이 일본을 언더독(약자)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에 임하겠지만, 작년처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것이다. 사람들이 우리를 이길 능력이 있는 팀으로 바라봐 주는 것도 중요하다"며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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