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태극 전사 옌스 카스트로프가아쉬움 속에서도 희망을 내다봤다. 이처럼 가파른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던 옌스는 지난해 9월 A매치를 앞두고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택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입지를 다진 그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당당히 승선하며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을 이뤘다.

"꿈꿨던 월드컵 모습은 아냐"...'韓혼혈 국가대표' 옌스, 아쉬움 남은 결과에도 꺾이지 않은 투지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스포탈코리아
2026-06-29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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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태극 전사 옌스 카스트로프가아쉬움 속에서도 희망을 내다봤다.
  • 이처럼 가파른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던 옌스는 지난해 9월 A매치를 앞두고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택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 이후 꾸준히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입지를 다진 그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당당히 승선하며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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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태극 전사' 옌스 카스트로프가아쉬움 속에서도 희망을 내다봤다.

옌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뒤의 솔직한 소감과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는 커리어 전반을 독일에서 보냈으며, 연령별 청소년 국가대표팀 역시 독일 마크를 달고 뛸 정도로 일찍부터 탄탄한 기본기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저돌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지난해 2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는 데 성공, 핵심으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가파른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던 옌스는 지난해 9월 A매치를 앞두고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택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입지를 다진 그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당당히 승선하며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을 이뤘다.

다만 그의 월드컵 여정은 짙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앞서 조별리그 체코전(1-0 승)과 멕시코전(0-1 패)에서는 벤치를 지키며 기용되지 못했다. 그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교체 출격하며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이 0-1로 패배를 당하면서 개운치 못한 뒷맛을 삼켜야 했다. 여기에 더해대표팀이 1승 2패의 성적으로 끝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굴욕까지 맛보며 씁쓸함은 배가 됐다.

그럼에도 옌스는 의연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는 SNS에 영문과 함께한글로도글을 남기며 "아쉬운 결과다. 꿈꿨던 월드컵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결코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번 여정에 쏟아부은 노력과 희생, 그리고 믿음을 생각하면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끔은 이렇다"고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모든 순간마다 저희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 강해져서 다시 돌아와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며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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