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이천수가 홍명보 감독을 향해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이 승리하며 승점 4, 1승 1무 1패로 3위 그룹 상위권에 올라섰고, 한국은 결국 9위로 밀려났다. 자기 입으로 책임지겠다고 한 만큼 하루빨리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왜 사퇴 안 하는 거냐, 그 자리가 뭐길래" 이천수 폭발! 韓 32강 탈락 확정 직후 홍명보 감독 사퇴 촉구..."하루라도 빨리 그만둬야"

스포탈코리아
2026-06-29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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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전 국가대표 이천수가 홍명보 감독을 향해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이 승리하며 승점 4, 1승 1무 1패로 3위 그룹 상위권에 올라섰고, 한국은 결국 9위로 밀려났다.
  • 자기 입으로 책임지겠다고 한 만큼 하루빨리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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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전 국가대표 이천수가 홍명보 감독을 향해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한국의 운명과도 직결돼 있었다.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 골득실 -1을 기록한 한국은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권을 두고 마지노선에 간신히 매달려 있었다.

한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비기거나 패해야 했다.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이 승리하며 승점 4, 1승 1무 1패로 3위 그룹 상위권에 올라섰고, 한국은 결국 9위로 밀려났다.

그렇게 홍명보호의 월드컵은 32강 진출 실패라는 씁쓸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탈락이 확정되자 홍명보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목소리도 거세졌다.

이천수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공개한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영상에서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과 홍명보감독의 책임론을 언급했다.

이천수는 사퇴 시점부터 문제 삼았다. 그는 "지금도 늦었다고 본다. 사퇴하는 시기는 남아공전 끝나고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당시 32강 진출 경우의 수를 남겨둔 상황이었지만, 이천수의 생각은 달랐다.

이어"32강을 지켜본다는 생각이 있었을 수 있다. 그때는 경우의 수가 80%였고 말을 아끼고 있었지만, 최악의 경기력이 나왔을 때 이미 문제가 터진 것"이라며 남아공전 직후 결단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비판의수위는 더 높아졌다. 이천수는 "홍명보 감독이 진짜 그래도 선배고 한국 축구에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빨리 사퇴해야 한다"며"정몽규 회장도 사퇴했다. 흔들리겠지만 하루 이틀 지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아시안컵을 그냥 가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한국 축구가 없어질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바통을 넘길 때 최악으로 넘겨주면 안 된다. 그런데 하루 이틀 지나갈 때마다 최악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아공전 직후 홍명보 감독이 "책임진다"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책했따. "남아공전 끝나고 '내 책임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렇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 감독이 책임지는 게 뭐냐. 왜 자리에 연연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홍명보 감독이 한국 축구에 한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지금은 망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기회를 그렇게 많이 받은 사람도 없다"며"화려한 기자회견에서 사퇴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뉴스가 더 생산되지 않게끔 해야 한다. 후임에게 최악의 상황에서 넘겨주지 않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천수는 "왜 안 하는 거냐. 그 자리가 뭐냐. 빨리 그만둬야 한다. 완전히 다시 쌓아야 한다. 결과는 나왔다. 자기 입으로 책임지겠다고 한 만큼 하루빨리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유튜브 '리춘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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