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캡틴, 이강현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정효볼에 관해 언급하며 코리아컵 우승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 중심엔 광주의 객관적인 전력을 진단해상대에 따라 맞춤형 전술을 들고나와 성과를 챙긴 이정효 감독의 공헌이 결정적이다. 여기에 이정효 감독의 스피커 역할을 자처하며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 끝없이동기부여를 주입한주장 이강현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일문일답] "이정효 감독님의 전술 변화는 현재진행형"...광주FC, 캡틴, 이강현, "축구가 더 재밌어지고, 생동감 있게 느껴져"

스포탈코리아
2025-11-25 오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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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광주FC 캡틴, 이강현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정효볼에 관해 언급하며 코리아컵 우승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 그 중심엔 광주의 객관적인 전력을 진단해상대에 따라 맞춤형 전술을 들고나와 성과를 챙긴 이정효 감독의 공헌이 결정적이다.
  • 여기에 이정효 감독의 스피커 역할을 자처하며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 끝없이동기부여를 주입한주장 이강현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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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광주] 박윤서 기자= 광주FC 캡틴, 이강현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정효볼'에 관해 언급하며 코리아컵 우승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광주는 지난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경기에서 프리드욘슨의 선제골, 최경록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쉼 없이 달려온 광주의 홈 폐막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광주는 올 시즌 K리그1 3년 연속 잔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8강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구단 역사에 남을 한 해를 보냈다.

그 중심엔 광주의 객관적인 전력을 진단해상대에 따라 맞춤형 전술을 들고나와 성과를 챙긴 이정효 감독의 공헌이 결정적이다.

여기에 이정효 감독의 스피커 역할을 자처하며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 끝없이동기부여를 주입한'주장' 이강현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었다.

'스포탈코리아'는 홈 폐막전을맞이해 경기 전후 선수단과 관계자등에 한 시즌을 돌이켜 봐달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강현은 이정효 감독과 함께 가장 많이언급된 이름으로 특히태도에 관한 칭찬이 많았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베테랑과 신예 모두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 그리고 스태프 사이에서 가교 역할도 성실히 수행했단 호평을 받았다.

경기가 종료된 후 이강현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총평

오늘 일단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밖에서 경기를 봤을 때 우리가 준비하고자 했던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행해 줬다. 선수들이 신나서 하는 모습, 원팀으로 경기하는 모습을 봤을 때 주장으로서 뿌듯했다. 선수들이 잘 준비해 주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주장으로서, 팀원으로서 너무 기쁜 승리인 것 같다.

-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 광주 선수들의 절실함이울산에 앞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감독님께선 팀의 시스템을 설명하신 것 같다. 우리 팀에는 간절하고 배고픈 선수들, 성장에 메말랐던 선수들이 많다. 프로 선수라면 모두가 간절할 것이다. 그래도 그런 간절함 측면에선 우리가 울산보다 1%라도 높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간절함 측면은 광주가 다른 어떤 구단에도 뒤지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올 시즌 유독 울산과경기하면힘에 부치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날 경기는 확연히 달랐다.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직전 울산과의 경기가 생각이 난다. 그때는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이 잘되지 않았다. 수비적으로도 팀적으로도 계획했던 방향으로 풀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울산 선수들한테 허점을 자주 내줬다. 울산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 워낙 많기에 허점 하나 보이면 그걸 집요하게 파고든다. 오늘은 그런 허점을 안 주려고 선수들이 한두 발 더 뛰었다. 이런 부분이 경기에 있어 차이가 크다. 힘들어도 다 같이 해내려고 했던 게 승리의 요인이었던 것 같다.

- 이정효 감독이휴식기를 통해 훈련 세션, 전술 측면 등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고언급했다. 선수단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궁금하다.

감독님의 전술 변화는 현재 진행형인 것 같다. 감독님께서 선수단에 또 다른 시스템을 투입하셨다. 구체적으로말하긴 어렵지만, 오늘 경기에선 잘 이행된 것 같다. 그 부분에 집중해 선수들과신경 써서 플레이하려고 하고 있다. 선수단 내에서도 축구가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고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

-벌써 홈 폐막전이다. 광주의 경우코리아컵 결승전이 눈앞으로 다가와 있기에 조금 더 긴 시즌이 될 것 같다.

한 시즌을 돌이켜 보면 순식간에 지나간 나날이었던 것 같다. 작년엔 경기에 많이 못 뛰다 보니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 그런데 올해는 경기에 많이 출전하다 보니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물론 아쉬움과 후회도 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본 만큼 더 많은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이런 후회를 줄일 수 있도록 매 순간에 더욱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코리아컵을 앞두고 따로선수단에해준 이야기는 없다. 왜냐하면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어떤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내 스스로 준비를 잘하는 모습, 헌신하는 태도를 장착하고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런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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