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좀처럼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축구 전체의 웃음거리가 됐다.
- 실제 수비진도 문제지만 공격진의 심각한 부진도 발목을 잡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좀처럼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조르제 멘데스가 움직이는 울버햄튼, 1억 4천만 유로(약 2,404억 원)나 투자하고도 최하위… 유럽의 웃음거리로 추락"이라는 제목으로 올 시즌 울버햄튼의 몰락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강등권 팀과 승점 17점 차이를 벌리며 여유 있게 잔류한 울버햄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스트란드 라르센, 톨루 아로코다레, 페르 로페스,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혼 아리아스 등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총 1억 4천만 유로를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과는 최악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축구 전체의 '웃음거리'가 됐다. 시즌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로 시작했지만, 형편없는 성적 탓에 결국 해임됐고, 반등을 위해 롭 에드워즈를 선임했으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지난달 2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25/26시즌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잔류를 이끌며 재계약까지 했던 페레이라였지만, 이번 시즌 초반 2무 8패라는 기록은 버티기 어려웠다. 코칭스태프 8명도 함께 팀을 떠났다.

이어 울버햄튼은 미들즈브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던 구단 출신의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으나부임 후 리그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현재 상황은 강등권 탈출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바로 위인 19위 번리와도 승점 차가 무려 8점이나 벌어져 있어 우선은 최하위 탈출부터 해야하는 실정이다.
스포르트는 울버햄튼의 가장 큰 문제로 '득점력 부재'를 꼽았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8시간 동안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골은 10월 번리전 패배 속에서 나온 득점이며, 리그 전체 득점도 단 7골에 불과하다. 참고로 엘링 홀란드는 혼자 15골을 넣어 울버햄튼 전체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 수비진도 문제지만 공격진의 심각한 부진도 발목을 잡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했던 마테우스 쿠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뒤 빈자리가 커졌고, 스트란드 라르센과 황희찬 역시 리그에서 각각 단 1골에 그치며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공격수 보강에 실패한다면, 울버햄튼은 강등권 탈출은 커녕 이대로 최하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과연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돌파구마련에 성공할수 있을까.
사진=Molineux New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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