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풋볼365는 13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경질될 경우, 임시 감독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데 매우 적극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15경기에서 7승에 그치며 10위까지 추락했다.
-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은 흔들리는 선수단을 수습하기 위해제라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FC의 위기 국면 속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안필드로 향하고 있다. 전설이 감독으로 돌아와 팀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3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경질될 경우, 임시 감독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데 매우 적극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리버풀의 경기력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부진이 이어질 경우 슬롯 감독의 거취 역시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체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라드는 해당 기회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제안이 온다면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리버풀을 상징하는 존재다. 1998년 프로 데뷔 이후 17년간 오직 리버풀 유니폼만 입고 710경기 186골 154도움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FA컵과 리그컵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특히 2005년 AC밀란을 상대로 한 '이스탄불의 기적'은 구단 역사에 영원히 남을 순간이다.
현재 리버풀의 상황은 심각하다.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15경기에서 7승에 그치며 10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는 분위기 반전을 장담하기엔 부족한 결과다. 구단 내부에서는 언제든 감독을 교체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은 흔들리는 선수단을 수습하기 위해제라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구단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레전드를 임시 감독으로 앉혀 시즌을 안정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도자로서의 제라드는 시작은 좋았다.2017년 리버풀 유스팀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18년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해 2020/21시즌 무패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스코틀랜드 무대를 제패했다.
그러나 이후 커리어는 순탄치 않았다. 아스톤 빌라 감독 시절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에서도 첫 시즌 6위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으며 2024/25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매체는 "제라드에게 이번 제안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는 감독 커리어를 다시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잉글랜드 클럽에서의 마지막 실패 이후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과연 안필드의 심장 제라드가 위기에 처한 리버풀을 구해내기 위해 다시금 돌아오는 장면이 연출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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