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축구 외교를 펼치는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팬이라고 밝혀화제를 모으고 있다.
-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스타머총리가 시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과정에서 프리미어리그(PL) 매치볼을 선물로 전달했다.
- 이 같은 선택에는 시 주석이 맨유의 팬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영국의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축구 외교'를 펼치는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팬이라고 밝혀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스타머총리가 시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과정에서 프리미어리그(PL) 매치볼을 선물로 전달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28일 중국에 도착해 3일 간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이번 방중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영국 총리의 중국 방문이다.
스타머 총리가 건넨 매치볼은 그가 직접 관전한 2025/26PL23라운드 아스널 FC와 맨유의 경기에서 사용된 공식 공으로,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담과 오찬에 앞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선택에는 시 주석이 맨유의 팬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 타임스'의 조지 파커 기자에 따르면, 시 주석은 스타머 총리와 축구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이 '맨유를 응원한다'고 밝혔고, 동시에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FC, 크리스털 팰리스 FC에도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크리스털 팰리스를 축약해 '팰리스'라고 부르자, 이를 들은 스타머 총리가 놀란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시 주석의 영국 축구에 대한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5년 영국 국빈 방문 당시 맨시티 훈련장을 찾았고, 이후 중국 자본이 잉글랜드구단들에 투자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팰리스에 대한 관심 역시 1998년 해당 구단에 입단한 중국 선수 쑨지하이(1998~1999)와 판즈이(1998~2001)의 인연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2015년 윌리엄 왕세자의 중국 방문 당시에도 시 주석은 축구를 매개로 교감을 나눈 바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당시 시 주석은 "잉글랜드 축구로부터 배우고 싶다"며 "양국 간 교류가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윌리엄 왕세자는 "더 많은 중국 선수들이 PL에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SCMP'는 앞선사례와 현재의 분위기를짚으며, "2015년 이후 영·중관계가 다소 냉각된 상황에서도 이번 PL매치볼 선물은 양국을 잇는 '축구의 다리'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