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이 점차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맨유 내부에서는 캐릭이 정말 다음 정식 감독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 실제로 현재 성적만 놓고 본다면 정식 감독 승격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이 점차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이클 캐릭 체제의 맨유는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했다"며 "결과도 훌륭하고, 선수단 분위기도 매우 좋다. 여름 영입생 벤야민 세슈코는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재 팀의 상승세를 짚었다.

이어 그는 "매주 캐릭을 둘러싼 분위기가 점점 더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2026년 여름 정식 감독 선임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구단주와 공동 구단주, 경영진, 선수단 모두 드레싱룸 분위기에 만족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캐릭이 정식 감독으로 남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처음 계획은 캐릭에게 기회를 주고 지켜보는 한편, 차기 정식 감독 후보를 내부적으로 논의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승리, 승리또 승리. 맨유 내부에서는 캐릭이 정말 다음 정식 감독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그는 확실히 기회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성적만 놓고 본다면 정식 감독 승격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보인다.
데뷔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아스널전(3-2 승), 풀럼전(3-2 승), 토트넘 홋스퍼전(2-0 승)을 연달아 제압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며 5연승 도전은 멈췄지만, 이후 에버턴전(1-0 승)과 크리스털 팰리스전(2-1 승)까지 승리하며 리그 3위(14승 9무 5패·승점 51)로 도약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성적 부진은 물론 구단 안팎으로 잡음이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한반등이다. 단기간에 팀 분위기와 경기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내부 평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만 캐릭은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그는 정식 감독 선임 가능성에 대해 "저는 제가 맡고 있는 역할과 책임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성공하고 싶고, 시즌이 끝난 뒤에도 이 클럽이 성공하길 바란다. 그게 제가 되든, 다른 누군가가 되든 상관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을 이어간다면그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사진= TNT 스포츠, 파브리시오 로마노 유튜브,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