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첼시 FC를 떠나게된 과정을 공개했다.
- 첼시에서의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하셀바잉크는 미들즈브러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 반면, 첼시는 하셀바잉크를 떠나보낸 이후등번호 9번의 저주를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첼시 FC를 떠나게된 과정을 공개했다.
하셀바잉크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다. 그가 전성기를 보낸 곳은 단연첼시. 그는팀 통산177경기 87골 3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군림했다.
다만 첼시와의 이별 과정은 다소 씁쓸했다.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로 부임한 뒤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졌고, 아드리안 무투, 에르난 크레스포와 같이당시 이름을 떨치던공격 자원들이잇따라 영입됐다.

그럼에도하셀바잉크는2003/04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2004년 무리뉴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같은 해 여름 디디에 드록바까지 합류하자 그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고, 결국 미들즈브러 FC로 이적하며 첼시 생활을 마무리했다.
하셀바잉크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적 과정을 밝혔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자신을 잘 활용할 줄 알았지만,곧바로 기대가 산산이 깨졌다고 설명했다.

하셀바잉크는 "무리뉴 감독은 내가 경기하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하지만 나를 실제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선수로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첼시에 왔을 때 내게 말도 걸지 않았다.이적을 알린 사람은 구단 CEO 피터 케년이었다. 그는 내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걸어 '지미는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진행자들이 무리뉴 감독과정말 아무 대화도 없었는지 재차 묻자, 그는 "전혀 없었다. 유일한 대화는 케년과 내 에이전트 사이에서 오간 것이었다"고 재확인했다.

첼시에서의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하셀바잉크는 미들즈브러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2004/05시즌 리그 1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고,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리그 7위를 이끌며 UEFA컵(現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첼시는 하셀바잉크를 떠나보낸 이후'등번호 9번의 저주'를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준척급 실력을 뽐내던크레스포,페르난도 토레스,라다멜 팔카오 등도 첼시에서 이렇다 할 임팩트를남기지못했고, 이 흐름은 현재에 이르러리암 델랍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