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부진한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 홋스퍼)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비카리오의 에이전트와 접촉하며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결국 선수 역시 자국 복귀를 고려하는 분위기 속에서골문개편을 추진 중인 유벤투스가 비카리오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시즌 부진한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 홋스퍼)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비카리오의 에이전트와 접촉하며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티아 페린과미켈레 디그레고리오를 매각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비카리오를 영입하는걸 목표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보도에서 인터 밀란 역시 비카리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즌 종료 후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비카리오는 2023년 여름 엠폴리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약점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했다. 비카리오는 선방 능력은 뛰어나지만 발밑 플레이에는 강점이 없는 유형의 골키퍼다.

이전에는 잦은 슈퍼세이브로 이러한 약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빌드업 비중이 커지면서 킥 실수가 잦아졌고 경기 안정감 역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경기력이 급격히 흔들리며 현재까지 리그 29경기에서 46실점을 기록했고클린시트는 7차례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이 현재 리그에서 7승 8무 14패(승점 29)로 16위에 머물며 강등권과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한 상황을 고려하면 수치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일 수도 있다.

다만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빌드업 과정 중 잦은 실수로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준 장면도 적지 않았던 만큼 현재 팀 성적에서책임이 없다고보기는 어렵다.
결국 선수 역시 자국 복귀를 고려하는 분위기 속에서골문개편을 추진 중인 유벤투스가 비카리오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비카리오 영입이 성사된다면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골문 안정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세리에A 우승 경쟁과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단이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카리오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아찔한 순간을 맞이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유튜브 채널 '감스트'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상황에서 비카리오가 공을 잡으려다 도미닉 솔랑키와 충돌하며 공을 놓쳤고순간적으로 골문이 비면서 실점으로 이어질 뻔했다.
그러나 미키 판더펜이 몸을 던져 가까스로 걷어내며 위기를 막아냈고, 결국 토트넘은 우승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비카리오를 죽여 팰 뻔했다. 갑자기 나와서 선수랑 부딪히더라"고 농담하며 웃은 뒤 "워낙 친한 사이다. 휴가 때도 연락하면서 '내 주장 뭐해?'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한다. 경기 끝나고도 '그거 먹혔으면 진짜 죽여 팼을 거야'라고 장난쳤다"고 말했다.
이어 "솔랑키와 부딪히면서 공이 떨어졌는데 반응한 선수가 판 더 펜밖에 없었다. 그가 막아줘서 결국 우승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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