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닌 킨스키(토트넘 홋스퍼)가 악몽 같은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 17분 만에 교체되는 굴욕을 겪었다.
-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 특히 이날 경기로 킨스키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3실점을 허용한 골키퍼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남기게 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안토닌 킨스키(토트넘 홋스퍼)가 악몽 같은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 17분 만에 교체되는 굴욕을 겪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말 그대로 악몽 같은 출발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14분 앙투안 그리즈만, 15분 훌리안 알바레스, 22분 로뱅르 노르망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순식간에 4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런 대참사의배경에는 수비진의 불안도 있었지만, 이날 선발로 나선 골키퍼 킨스키의 치명적인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킨스키는 빌드업 과정에서 두 차례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하며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팟몹'에 따르면 킨스키는 단 17분 동안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 2회, 기대 실점 대비 -0.64, 선방 0회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다. 평점도 2.9점에 그쳤다.

결국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전반 17분 만에 킨스키를 빼고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투입하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킨스키는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이었다. 이 과정에서 몇몇 토트넘 선수들이 그를 따라가 위로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특히 이날 경기로 킨스키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3실점을 허용한 골키퍼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남기게 됐다.

킨스키의 처참한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이자 현재 토크스포츠의 패널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는 경기 중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오하라는 "토트넘 팬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완전히 수치스러운 경기다. 이런 전술은 이해할 수조차 없다"며 "감독은 당장 경질돼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킨스키의 선발 기용에 대해서도 "그는 프로 선수다. 모두가 그를 불쌍하게 여기고 있지만 이것이 그의 일이다"며 "우리 할머니도 킨스키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에 뛸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라고 혹평했다.
사진= BBC, 게티이미지코리아, 팟몹,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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