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에서 남미 유망주들을 상대로 한 충격적인 축구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연맹 등록에도 실패했고숙소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한 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 이번 사건은 목격자 2명의 신고로 수면 위로 드러났으며, 현재까지 최소 6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스페인에서 남미 유망주들을 상대로 한 충격적인 축구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스페인 매체 '안테나3'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명문 구단 입단을 미끼로 남미 출신 젊은 선수들을 속인 남성이 마드리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엘리트 무대 진출을 꿈꾸는 남미 유망주들에게 스페인 빅클럽 입단을 약속하며 접근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최대 3,000유로(약 520만우너)를 받고 스페인행 항공편과 3개월간의 숙식 제공, 그리고 프로 계약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허위였다. 선수들이 스페인에 도착한 뒤 마주한 현실은 명문 구단 입단테스트가 아닌 하위 리그 구단 테스트였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연맹 등록에도 실패했고숙소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한 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일부는 거리에서 노숙하는 상황까지 내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신뢰를 얻기 위해 스페인 주요 구단 명의를 도용한 초청장을 위조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서에는 선수들이 1군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고이를 통해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입국 절차를 통과할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선수들에게 에이전트 계약서 서명을 요구하며 향후 수익의 10%를 가져가는 조건까지 명시했다.
이번 사건은 목격자 2명의 신고로 수면 위로 드러났으며, 현재까지 최소 6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 관련 구단 관계자들 역시 자신들의 명의가 도용된 사실을 인정하며 해당 문서가 모두 위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 조직이 이탈리아 등 유럽 타국에서도 유사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체포된 남성은 불법 이민 조장, 문서 위조, 사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사진= 안테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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