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호(콘야스포르)가 마침내 튀르키예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 조진호는 1일(한국시간) 예니 리제 셰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32라운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전에서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 무엇보다 이번 득점은 조진호의 튀르키예 무대 데뷔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조진호(콘야스포르)가 마침내 튀르키예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조진호는 1일(한국시간) 예니 리제 셰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32라운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전에서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팀은 2-3으로 패배했지만 개인 활약만큼은돋보였다.
이날 3-4-2-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조진호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패스 성공률 71%(24/34), 유효슈팅 1회, 터치 45회, 볼 경합 성공 7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균형 잡힌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 평점 7.7점을 받아 요안 안주아나(8.0)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득점은 조진호의 튀르키예 무대 데뷔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반 16분, 과감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 야히아 포파나의 패스 미스를 유도한 뒤, 이를 직접 끊어내 페널티박스 안에서 지체 없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차으다쉬 아탄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다소 흔들렸던 상황이지만 조진호는오랜만에 잡은 선발 기회에서 자신의 활약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조진호는 전북 현대 유소년팀 출신으로,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윙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어린 시절부터 U-14, U-17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뛰어난 기본기와 탈압박 능력,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무대에 더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실제로 유럽 다수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그중 가장 적극적이었던 페네르바흐체가 2022년 3월 조진호를 영입했다.이후 프로 계약까지 체결하며 2026년 6월까지 동행을 약속했지만 튀르키예 최고 명문인 페네르바흐체에서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세르비아 노비 파자르와 라드니치키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특히 라드니치키에서는 33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페네르바흐체에서 자리를 확보하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조진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콘야스포르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주전 도약 가능성을 보였지만 아탄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시도했지만 확실한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이날 경기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조진호는 득점으로 응답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여기에 2003년생인 그는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 가능성도 충분하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풀백까지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자원인 만큼 이번 활약은 이민성 감독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사진= 콘야스포르,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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